광주, 전남 지역 소주
이번에 광주 여행을 갔을 때, 이 지역 소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광주 전라남도 지역에는 보해양조에서 나오는 잎새주가 유명한 지역 소주라고 했다.
그래서 식당에서 있는지 물어보고, 있다고 하여 주문을 해보았다.
자연 추출 감미료만을 사용한 술
이곳은 100% 자연에서 추출한 감미료만을 사용해서 만든다고 홍보하고 있다. 당과 나트륨, MSG 등을 넣지 않은 소주라고하는데, 그래서 왠지 좀 더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소주 자체가 건강기능식품도 아니고,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건강에 안 좋은 술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덜 나쁘겠거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연 암반수 사용
자연히 보니 지하 253M 천연 암반수로 만들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많은 술들이 지하 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만들었다는 광고를 많이 하기 때문에 딱히 차별점이 느껴지진 않았다.
이곳은 노령산맥 지하 253m에서 끌어온 천연암반수를 사용했다고 한다.
잎새주 도수
잎새주의 알코올 도수는 17.3%이다.
처음에는 19.8도였으나 리뉴얼을 거쳐 계속해서 낮아졌다고 한다.
2016년 리뉴얼 때, 18.5도로 떨어졌고, 이후 2017년에 17.8도로 낮췄다고 한다. 그러다가 2019년에 17.3도가 되었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맛은 어떨까
원래 소주가 쓴 맛이 강한 편이긴 하나, 잎새주는 진로 등에 비해 좀 더 쓴맛이 강했다.
뭐라 할까, 단맛이 조금 덜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천연 감미료를 써서 그런 것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다 보니, 평소 소주를 즐겨 마시는 나도, 목 넘김에 그리 좋지 않은 잎새주가 호감 가는 맛은 아니었다.
판매 현황
원래 보해 잎새주는 전남 광주를 대표하는 지역 소주답게 이 지역에서 점유율 80%를 넘겼다고 한다.
지역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이다.
그런데 점차 하이트진로가 호남권에서 공격적인 판촉을 시작하면서 참이슬에게 판매량을 밀리게 되었다고 한다.
함께 먹은 안주
안주로는 흑돼지를 선택했다. 원래 삼겹살에 소주는 진리이므로 삼겹살과 목살을 안주로 선택했다.
역시 약간은 기름진 안주가 소주 안주로 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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