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디한 술 : 댄싱 사이더 허니문배 가격, 맛, 안주, 시음 후기

트렌디한 술

댄싱 사이더 허니문배

가격, 맛, 안주, 시음 후기

---

 

트렌디한 요즘 술

 

지난번에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트렌디한 술 댄싱사이더 허니문배를 마셔보기로 했다. 받은 지는 꽤 시간이 지났는데, 뒤늦게 시음하게 되었다.

 

요즘 MZ 감성에 맞춰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 들었는데, 명성만큼이나 디자인이 좀 특이했다.

 

 

 

사이더

 

주종은 정확하게 애플 사이더이다. 과거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할 때, 사이더를 본적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사이다하면 칠성사이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냥 콜라 대신 마시는 탄산음료를 생각했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사이더가 술 종류 중에 하나였다. CIDER는 정확하게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도수 4~7%의 과실주를 지칭한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도 애플 사이더라고 쓰여있나 보다.

 

 

728x90

 

알코올 도수 등 기본정보

 

표시사항을 살펴보았다. 식품유형은 과실주로 나와있고, 원산지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다.

 

알코올 도수는 4.9%이고, 용량은 750ml로 보통의 와인 1병 정도의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원료는 국산 사과즙과 배즙을 기반으로 정제수와 벌꿀, 배향, 홍차 등을 넣고 만들었다고 한다.

 

 

 

 

박스에서 꺼내보니 꽤 커다란 병이 나왔다. 와인처럼 코르크 마게가 되어있지는 않고, 맥주병처럼 마개가 봉인되어 있었다.

 

따라서 병따개를 활용하여 병을 따야 했다.

 

 

 

 

병은 투명했고, 그 안에는 노란색 액체가 들어있었다.

 

제품명이 허니문배이듯 달콤한 꿀과 배를 활용해서 만들었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줬다.

 

 

 

 

보통 신혼여행을 허니문이라고 부른다.

 

이에서 착안해서 네이밍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맛은 어떨까

 

맛은 꽤 달달했다. 알코올 도수가 4.9%로 그리 세지 않다 보니, 알코올향은 크게 나지 않았다. 별생각 없이 마시면 주스 같은 느낌도 있었다.

 

사과와 배, 꿀의 맛이 복합적으로 올라왔다. 보통의 사이더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안주 없이 그냥 즐기기에도 맛있었다.

 

보통 사이더는 파티 식전주나 가볍게 마시곤 하는데, 그러한 목적에 적합한 제품이었다.

 

 

반응형

 

 

탄산은 강렬한듯하면서도 그리 강하지 않았다. 꿀꺽꿀꺽 삼켰을 때, 목 끝이 아주 찌릿하진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 있었다.

 

 

 

함께 먹은 안주

 

우리는 저녁 식사 때 반주로 이 제품을 먹었다.

 

이날 저녁은 고기 볶음과 차돌된장찌개였다. 여느 평범한 한식을 저녁으로 먹은 것이다.

 

트렌디한 술이기 때문에 뭔가 파티 때 마셔야 할 것 같지만, 가정집에서 먹는 평범한 한식 저녁에도 반주로 먹기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