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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 사케 추천 : 구보타 만쥬 (사케 분류법, 명칭, 등급, 쿠보타 센쥬 차이점 비교)

술 리뷰/일본 술 리뷰

by 더신살 2023. 5. 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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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슈 사케 추천

구보타 만쥬

(사케 분류법, 명칭, 등급, 쿠보타 센쥬 차이점 비교)


 

 

니혼슈 사케 중에서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알려진 것 중 하나는 구보타 만쥬일 것이다.

 

요즘 사케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입 소문이 난 술이다.

 

국내 시중 가는 10만 원이 훨씬 넘는 가격이지만, 일본 여행을 다녀올 때 면세점에서 훨씬 저렴한 4~5만 원 수준에 사 올 수 있어서 일본 여행 면세점 쇼핑 필수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나도 이번에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면세점에서 KUBOTA MANJYU를 사 왔는데, 직접 마셔보고 왜 이 SAKE가 인기가 많은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SAKE 정의

 

흔히 정종으로 알고 있는 사케는 쌀을 누룩으로 발효시킨 뒤에 여과하여 맑게 걸러낸 술을 말한다.

 

맑고 깔끔한 부분을 걸러냈다 보니, 막걸리에 비해 청아하고 맑은 느낌을 보인다.

 

간단히 말해서 쌀로 빚은 일본식 청주이다.

 

 

 

일본 사케가 높게 평가받는 이유

 

보통 일본식 청주, 즉 니혼슈를 높게 평가한다. 그 이유는 일본에서는 사케를 만들기 위해서 장인정신으로 쌀을 별도로 재배한다고 한다.

 

다른 곳에서 구매해 와서 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 술의 원료인 쌀을 직접 재배해서 키워 낸 뒤에 술을 만들다 보니, 원료의 퀄리티에서부터 남달라서 더 높게 평가받는다고 한다.

 

 

 

사케 분류법

 

사케는 어떠한 원료를 썼는지와 정미도를 어느 수준까지 깎아냈는지에 따라 등급이 나누어진다.

 

여기서 정미도는 원래 쌀을 얼마나 남겼는지를 의미하는데, 많이 깎으면 깎을수록 불필요한 부분이 날아가서 퀄리티가 더 올라간다.

 

거꾸로 정미도가 높을수록 원료가 줄어들다 보니, 원료가격이 더 높아지게 된다. 이는 곧 제품 가격의 고급화를 의미한다.

 

 

명칭 (등급) 원료 정미도
준마이 다이긴죠 쌀, 누룩 50% 이하
다이긴죠 쌀, 쌀누룩,양조알콜 50% 이하
준마이 긴죠 쌀, 쌀누룩 60% 이하
긴죠 쌀, 쌀누룩, 양조알콜 60% 이하
토쿠베츠 준마이 쌀, 쌀누룩 60% 이하 + 특별제조방법
토쿠베츠 혼죠조 쌀, 쌀누룩, 양조알콜 60% 이하 + 특별제조방법
준마이 쌀, 쌀누룩 특별 기준 없음
혼죠조 쌀, 쌀누룩, 양조알콜 70% 이하

 

 

 

쿠보타 시리즈 종류

 

1. 쿠보타 만쥬

2. 쿠보타 센쥬

3. 쿠보타 하쿠주

4. 쿠보타 설봉

5. 쿠보타 준마이 다이긴조

6. 쿠보타 스이쥬 (4~9월 한정판)

7. 쿠보타 해키쥬

8. 쿠보타 코우쥬

9. 쿠보타 나마갠슈 (1월 한정판)

 

역사가 깊은 쿠보타에서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이 나온다. 여기서 쿠보타 만쥬는 최고급 하이엔드 사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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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타 만쥬와 센쥬 비교

 

구보타의 대표적인 라인업인 만쥬와 센쥬는 늘 비교가 된다.

 

먼저 만쥬는 구보타 라인업의 최상급답게 사케 등급의 제일 윗단인 주마이 다이긴죠 등급이다. 쌀과 누룩을 원료로 정미도 50% 이하의 제품인 셈이다.

 

반면, 센쥬는 그 밑에 밑에 등급인 긴죠 등급으로서 쌀, 쌀누룩, 양조알코올을 원료로 정미도 60% 이하인 55%를 보이는 제품이다.

 

 

제품명 구보타 만쥬 구보타 센쥬
등급 분류 준마이 다이긴죠 긴죠
알콜 함량 15.5% 15.5%
일본주도 +2.0 +6.0
산도 1.2 1.2
정미율 고하큐만고쿠 50%, 地米 33% 고하큐만고쿠 55%
규격 720ml 720ml
제조사 아사히주조 아사히주조
원산지 니가타현 니가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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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은 음식

 

이번에 사 온 구보타 만쥬는 집에서 고기와 함께 요리를 만들어 먹었다.

 

삼겹살과 양파를 구운 것을 메인으로 하고, 명란젓, 계란찜, 샐러드 등과 함께 먹었다.

 

가벼운 사케는 향이 참 좋아서 음식의 맛을 더욱더 맛깔스럽게 해 주었다.

 

 

 

시음 후기

 

사람들이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일단, 향이 정말 좋았다. 처음 잔에 따른 뒤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을 맡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술은 살짝 달달하면서도 밸런스가 괜찮았는데, 너무 독하지 않아서 알코올 향이 거의 없었다.

 

애초에 구보타만쥬 등급이 오직 쌀과 누룩만을 넣은 준마이 다이긴죠 등급이어서 알코올 향이 없는 게 맞긴 하다.

 

그러다 보니, 먹을 때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이 많이 들어서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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