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 다녀왔다. 서울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정문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로비가 아주 화려하다. 특급호텔답게 입구부터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이다.
호텔 웨딩답게 어둡고 층고가 높다.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조명을 쏘다보니, 좀 더 신랑 신부에게 집중이된다.
버진로드의 길이는 꽤나 길었고 주변으로는 생화가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꽃들이 많다보니, 꽃들이 뿜어내는 향기가 좋았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낼 수 없는 향이다보니 더 좋은듯 싶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결혼식이 끝난 뒤에는 이 때 사용한 꽃들을 하객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밖에 비치해둔다.
짝궁이 평소 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나 챙겨서 집에 갔다.
식사는 코스로 나온다. 동시예식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결혼식을 보던 자리에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음식은 에피타이저부터 빵, 스프, 메인요리, 잔치국수, 디저트, 차 순으로 이어진다.
확실히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만든 요리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음식의 수준이 높다.
가장 먼저 나온 에피타이저는 절인 관자와 아보카도, 캐비어가 곁들여진 훈제연어 요리였는데, 전반적으로 맛이 아주 좋았다.
빵은 갓 구워낸 빵과 버터라하는데, 다른 요리에 비해서는 좀 아쉬웠다.
아몬드가 들어간 크림스프는 아주 고소했다. 참 별거 아닌거 같은데, 나도 모르게 계속해서 숟가락을 가게 만드는 맛이었다.
메인요리로는 스테이크와 왕새우구이가 나왔다. 이런 곳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는 코스요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 것을 한번에 요리해야하는 특성상 수준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힐튼 호텔답게 스테이크의 퀄리티도 괜찮았다.
스테이크 소스나 왕새우 요리의에 나온 핫소스는 굉장히 클레식한 맛을 보였다.
결혼식장답게 마무리로는 잔치국수가 나왔다. 국물맛이 괜찮았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을 아주 오랜만에 갔다. 결혼식장으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시설이 깔끔하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직원들의 서비스도 좋았다.
이곳에서 결혼한 친구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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