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과 달리, 국제선을 타게되면 다양한 종류의 미니어쳐 술을 볼 수 있어서 매번 승무원의 카트가 지나갈 때면 유심히 처다보곤한다.
이번에 가족과 함께 터키 튀르키예 여행을 가다가 신기해 보이는 비행기 술 미니어처가 있어서 맛보기로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술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매우 유명한 술이 있다. 마치 유럽 사람들이 와인을 즐겨 마시듯, 남아공 사람들은 전통술 아마룰라를 즐겨 마신다고 한다.
아마룰라는 마룰라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가지고 만드는 술이다.
코끼리가 사랑한 열매
마룰라 열매는 남아프리카에서부터 서아프리카에서 자라는 나무의 열매로서 코끼리가 좋아하는 열매라고 한다.
코끼리는 이 열매의 맛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먼 지역에서부터 마룰라 나무를 찾아서 이동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코끼리의 사랑을 많이 받는 나무답게 마룰라 나무를 <코끼리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했다.
코끼리와 관련이 있다 보니, 병의 겉면에는 코끼리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코끼리도 휘청이게 하는 열매
원래 열매 자체에는 취하는 성분이 없으나 땅에 떨어지고 난 뒤, 아프리카의 고열과 더운 기온으로 인해 자연발효가 된다고 한다. 그 결과 동물들이 열매를 먹고는 취하기도한다고했다.
그래서 코끼리가 마룰라 열매를 먹고 취해서 비틀비틀 거리는 영상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알코올 도수
일반적인 술에 비해 알코올 도수는 높지 않다.
17도이다. 포도주 같은 것들보다 조금 더 높다고 보면 된다.
맛은 어떨까?
아마룰라 술 맛은 깔루아와 매우 비슷하다. 깔루아에 우유를 섞어 만든 <깔루아 밀크>와 유사한 맛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먹어도 아주 맛있다.
얼음에 살짝 희석
AMARULA의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살짝 얼음을 넣어 먹으면 좋다고 했다.
애초에 알코올 도수 자체가 높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이 희석시킬 필요는 없고, 좀 시원하게 만드는 차원에서 살짝 희석 후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진한 커피 우유를 먹는 것과 비슷한 맛이 나는데, 술의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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