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당 충주 청명주 전통주 시음 후기 : 충북 무형문화재 2호

 

중원당 충주 청명주

전통주 시음 후기

충북 무형문화재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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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무형문화재 2호로 등재된 곳

 

중원당은 충청북도에 있는 양조장 이름이다. 

 

이곳은 충주시 창동 김해김씨 문중 문헌인향전록에 기록된 비법을 잘 전수하여 술을 만드는 곳이라 한다.

 

오래전부터 이 지역에 터를 잡고 곡식이나 술, 도자기를 업으로 살아왔다고 한다.

 

이때, 자연스레 술 제조 기술이 무르 익게 되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제정된 양조법으로 인해 한동안 술을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과거에 기록된 제조비법을 찾아내어 술을 만들기 시작했고, 1993년에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한다.

 

 

 

대통령상을 받은 술

 

무형문화재가 만드는 술은 어떨까? 매우 궁금했다.

 

또한 중원당에서 만든 청명주는 2022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즉, 역사와 근본을 갖춘 술인데, 최근 품평회에서 좋은 성적까지 거두었다 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청명주라는 의미는 24절기 중 <청명일>에 사용하기 위해 빚어왔던 대표적인 봄술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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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제품

 

중원당 청명주는 인공감미료를 전혀 쓰지 않았다고 한다.

 

오직 100% 국내산 찹쌀, 누룩, 밀가루만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기본에 충실하여 만든 제품이다.

 

1병의 용량은 375ml이고, 알코올 도수는 17%이다.

 

전통주이기 때문에 온라인 판매를 하는데, 인터넷에서는 1병 기준 18,000~20,000원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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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 후기

 

향이 좋다. 살짝 묵직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올라온다. 끝 맛은 바닐라향이 느껴지기도 했다.

 

첫 잔은 살짝 신맛이 나는듯한 산미가 있다. 신 화이트와인 느낌이 좀 있다.

 

중간 맛부터는 산미보다는 진하면서도 묵직한 맛이 느껴지는 것이 흡사 와인 같은 느낌이 드는 술이었다.

 

 

 

함께 먹은 안주

 

안주는 타조 요리를 먹었다. 소고기 육회같이 만든 타조 고기였다.

 

소금 간은 치지 않고 잣 오일로 맛을 낸 요리였는데, 하단에 감귤 식초가 있어서 감칠맛이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