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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추천 : 제주면세점 발렌타인 21년산 가격 및 맛 후기

술 리뷰/양주 리뷰

by 더신살 2022. 1.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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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추천

제주면세점 발렌타인 21년산 가격 및 맛 후기


 

ㅣ더재살 티스토리 진출

네이버 여행 맛집 인플루언서 더재살로서 지난 2013년부터 열심히 블로그를 운영해오고 있다. 지금도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하면서 잘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채널을 다각화하면 좋을 것 같아서 2022년 기념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자한다. 그렇다면 티스토리 채널에서는 어떤 주제로 운영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하나씩 전문주제를 좀 더 자세히 파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래서 첫번쨰 카테고리로 내가 좋아하는 '술 리뷰'를 잡아보았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양주부터 사케, 국산 주류, 맥주 등 다양한 종류를 직접 마셔보고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ㅣ전문성은 없을 예정

먼저 전문성에 대해서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짝꿍이나 친구들과 혹은 선후배들과 음주를 자주 즐긴다고 하나, 어디까지나 소주에 한정할 뿐이다. 양주나 사케 등도 자주 마시긴 하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마시진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 순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출 뿐이다. 그래서 <The 재미있게 살기> 채널에서 얼마나 전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리 없다고 밝히고 싶다.

 

 

 

ㅣ느낌을 위한 기록장

그렇다면 주류 가게를 운영하지도, 혹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은 내가 왜 이 채널에 주류 카테고리를 넣은 것일까?

 

솔직히 말해서 이것은 순전히 나를 위해서이다.

 

그동안 많은 술을 마셨지만, 나중에 되면 어떤 게 어떤 맛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 다음번에 다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왔을 때, 막연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내가 직접 마신 뒤 기록하는 채널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서 만들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나의 기록지인 이 블로그를 보면서 좀 더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ㅣ초보자에게는 도움 되는 이야기

그렇다면 따지고 보면 이것은 일기장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 온 방문자들에게는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것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먹었을 때, 느끼는 순수한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이미 지식이 많은 사람들은 네이버나 다음, 카카오 등에서 양주 같은 술 등을 검색하는 일이 많지 않을 것이다. 반면, 나 같은 초보자들은 어떤 게 맛있는지, 혹은 어떤 맛인지,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해하며 검색할 것이다.

 

그러한 초보자들을 위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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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발렌타인 21년산 리뷰

첫번째 포스팅으로 무엇을 다룰까 고민을 많이했다. 사실 포스팅에 앞서 여러가지들을 시음하면서 사진 자료는 많이 모아놓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선택하면 되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다가, 사람들이 해외에 다녀오거나 제주 면세점을 다녀올 때 많이 구매하는 대표적인 제품을 하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게 내린 첫번째 포스팅의 주인공 <발렌타인 21년산>이다.

 

 

 

ㅣ제주 면세점 가격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 할 가격은 면세점 기준으로 140,100원에 구매했다. 환율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는만큼 대략적인 금액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는 세금이 면제된 면세점에서의 가격이므로,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는 조금 더 비싸다고 보면된다.

 

 

 

ㅣ뭐랑 먹지?

우리는 무엇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크게 모듬사시미, 홍합찜을 메인으로 잡았고,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선택했다.

 

가장 먼저 샐러드로 입가심을 한 뒤에 모듬 사시미를 위주로 먹은 것이다. 사시미를 메인으로 선택한 이유는 위스키의 풍미를 좀 더 잘 즐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시미의 경우에는 동네에 있는 초밥 전문점에서 포장 주문해 왔다. 생새우부터 참치, 연어, 광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적당히 숙성을 해서 찰진 맛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홍합찜은 정확히 토마토 홍합스튜이다. 토마토 소스로 맛을 냈는데, 워낙 홍합이 풍성하게 담겨 있어서 안에가 잘 안보인다.

 

사실 홍합을 걷어내고 나면 아래쪽에는 떠먹기 좋은 토마토 스튜가 있다. 짝궁이 요리를 잘하다보니, 안주를 참 잘만들어준다.

 

 

 

 

이렇게 한상 다 차리고 나니 정말 풍성하다. 아마 이렇게 모두 구성되게 밖에서 먹는다면 수십만원이 나올 것이다. 물론 술값이 상당히 차지 하겠지만, 사시미와 홍합스튜도 퀄리티가 너무 훌륭해서 내 생각엔 파인다이닝 수준이 아닐까 싶다.

 

 

 

 

ㅣ대표 블랜디드 위스키의 시작

발렌타인은 스코틀랜드에서 출발한 유명 블랜디드 위스키 브랜드이다. 그 시작은 1827년으로 거슬러 가는데, 당시에 조지 발렌타인이라는 사람이 식당 겸 식료품점에서 여러 위스키를 판매했던게 시초라고 한다.

 

이후 그의 아들이 1865년에 대형 식료품점을 개업했고, 앞서 판매했던 위스키들을 조합해서 만든게 입소문이 나면서 성장했다고 한다.

 

 

 

 

ㅣ세계적인 위스키

보통 대표 위스키 브랜드하면 시바스 리갈, 조니워커, 발렌타인을 떠올린다. 우리나라에서 참으로 많이 팔리는 브랜드들이다. 특히 발렌타인의 경우에는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써서 더 친숙하게 느껴진다.

 

 

 

 

ㅣ발렌타인 라인업

1. 피아니스트 : 가장 저렴한 제품, 키 몰트인 아드벡의 느낌이 강해 약간은 달콤한 피트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양주 치고 상당히 저렴하지만, 향은 오래 숙성한 것에 비해 약한 편이다.

 

2. 12년산 : 몇년산이라고 하는 제품의 엔트리 제품이다. 피아니스트에 비해 깊은 맛과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3. 17년산 : 발렌타인 제품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대표 제품이다. 더 오리지날이라고 부르기도 할정도로 대표적인 제품이고, 대한항공 프레스티디 클레스 라운지에서 제공되기도 한다고 한다.

 

4. 21년 : 아래 제품보다 숙성된 원숙미가 높고, 선물용의 대표주자이다. 누구에게 선물하던 기본은 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에서 제공되기도 한다고 한다.

 

5. 30년 : 프리미엄 위스키의 대표주자이다. 인지도가 높으면서 가격이 꽤 나가서 고급적인 느낌이 가득한 제품이다.

 

6. 40년 : 사실 30년까지는 면세점이나 백화점등에서 쉽게 볼 수 있으나 40년은 쉽게 볼 수 있는 제품이 아니다. 연간 100병 한정 생산한다고한다.

 

 

 

ㅣ21년산 풍미

일단 풍미를 느껴보기 위해서 개봉하자마자 뚜껑의 향을 맡았다.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은 달콤하면서도 오크향이 어우러져 있었는데, 일단 비싼 느낌이 가득했다.

 

확실히 싼 것들에 비해 알콜냄새가 나지 않았다.

 

 

 

 

원래는 그냥 기본 샷잔에 넣어서 먹었는데, 짝궁이 그런것보다 위스키 전용잔에 먹어야 향도 더 잘맡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여 잔도 구매했다.

 

생각해보니, 와인도 일반 컵에 마시지 않고 와인잔에 마실 때 더 좋은 향을 느낄 수 있고 맛있는만큼, 양주도 같은 이치라고 생각한다.

 

 

 

 

한입 들이켰을 때, 알싸한 느낌이 짝 올라온다. 확실히 40도여서 그런지 언더락을 하지 않고 샷으로 먹으면 싸한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양주는 그 맛을 오롯이 느끼기 위해서는 무조건 샷으로 먹어야한다는 주의라서 이러한 싸한 느낌이 좋았다.

 

싸한 느낌이 올라온 뒤 이어서는 향이 목끝을 지나 코끝으로 전해졌다. 뭔가 부드러면서도 깊은 맛이 기분 좋아지는 맛이다.

 

 

 

 

그렇게 첫잔을 즐긴 뒤, 에피타이저를 먹어보았다. 방울토마토와 초록빛 잎이 참 맛있다.

 

 

 

 

숙성된 사시미는 술과 참 잘어울린다. 고기류에 비해 맛이 강하지 않아 양주의 향을 느끼는데 방해하지 않아서 좋다.

 

 

 

 

처음에 사시미에 대한 술로 화이트와인과 양주 중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했는데, 우리가 선택한 발렌타인 21년산은 좋은 선택이었다.

 

 

 

 

그런데 사시미만 먹다보면 좀 든든함이 부족하다. 그때, 토마토 홍합스튜를 먹으면 위벽을 감싸줘서 계속해서 술을 마실 수 있게 해준다.

 

 

 

ㅣ마치며..

세계에서 많이 팔리는 베스트셀러인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발렌타인 21년산은 기본적인 블랜디드 위스키의 대표주자로서 정말 괜찮은 맛을 보였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프리미엄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양주를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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