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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레드 와인 : 쏜 클락 밀튼 팍 쉬라즈 2017 후기 (MILTON PARK SHIRAZ)

술 리뷰/와인 리뷰

by 더신살 2022. 3. 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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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레드 와인

쏜 클락 밀튼 팍 쉬라즈 2017 후기

(MILTON PARK SHIRAZ)


 

 

도쿄 등심 압구정점에 갈 때 호주 와인으로 유명한 밀튼 팍 쉬라즈 2017을 가져갔다. 이곳은 와인 페어링이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어서 방문하기 전에 마실 것을 챙겨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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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와인의 특징과 쏜 클락 와이너리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에서의 와인 생산은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보통 와인 하면, 프랑스를 비롯한 남유럽과 칠레, 아르헨티나 등의 남미를 떠올리기 쉬운데, 호주 또한 와인을 많이 생산하는 국가이다.

 

아무래도 칠레나 아르헨티나와 남반구의 비슷한 위도상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곳 또한 포도 농사가 아주 잘된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미국에 와인을 많이 수출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고한다.

 

호주는 와인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며 진흥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마신 MILTON PARK SHIRAZ 제품은 2013 IWC 대상, 14년 연속 파이브 스타 와이너리에 빛나는 쏜 클락에서 만든 제품이라고 한다.

 

쏜 클락은 호주 최고의 와이너리 중 하나이다.

 

 

 

함께 먹은 안주

 

우리가 방문한 도쿄 등심은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이다. 먼저 우니를 비롯한 맛있는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구어 준 뒤, 안심, 등심, 새우살, 살치살로 이루어진 한우 4종 모둠구이로 마무리해주는 곳이다.

 

순서에 따라 식사를 하는 식당답게 중간중간 와인을 곁들여주면 좋다. 그래서 우리는 호주에서 온 레드와인을 선택한 것이다.

 

 

 

밀튼 팍의 알코올 도수

 

쏜 클락의 밀튼 팍 레드와인의 알코올 도수는 14.5%이다. 꽤나 쎈 도수라고 볼 수 있다. 보통 소주가 16도 선임을 생각해보면, 알코올 맛이 너무 쎄게 나지 않나 싶지만, 막상 마셔보면 그리 도수가 쎄게 느껴지진 않았다.

 

이 제품은 산미가 강하다. 향을 맡으면 과실 향이 진하게 나는데, 동시에 과하게 숙성된듯한 느낌의 산미가 느껴졌다.

 

그렇기 때문에 초콜릿향과 오크향이 오묘하게 올라오긴 하나, 강한 산미로 인해 좀 묻히는 감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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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산미는 육고기와 마시기 좋다. 보통 육류를 먹을 때 레드와인을 선택하는데, 그 이유는 느끼함을 잘 잡아주기 때문이다.

 

MILTON PARK SHIRAZ 역시도 강한 산미를 바탕으로 느끼함을 꽉 잡아주어서 함께 페어링 해서 즐기기 좋았다.

 

 

 

마치며..

 

이번에 마신 밀튼 팍 쉬라즈 2017은 쏜 클락 가문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가격이 비싸고 고급스러운 와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히 즐기기에는 나름 괜찮았던 레드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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